작년말부터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오르는거 같아서 이대로는 집을 절대 못살거 같아서 급하게 매수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예전부터 유튜브에 현금은 쓰레기다라는 말이 계속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너무 풍부해져서
현물을 들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부동산스터디라는 카페에서 나름 네임드인분 중에 한분이 산본 아파트가 아직 경기도권에서 저평가된 지역이라는 글을 적었고 확인해보니 산본은 1기 신도시로 노후아파트가 많아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것 처럼 보였습니다.
산본에는 산본역이 있었고 지하철 4호선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4호선은 생각보다 인기있는 노선이 아니라서 많이 망설여졌지만 한정거장만 가면 금정역이 GTX C노선 정착역으로 선정되어 나름 장점이 있다는 판단하에 매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산본 아파트를 매수하게 된 결정적인 근거는 아래 3가지 입니다.
1.교통이 편리하며 역세권인가?
2.주변 호재가 있는가?
3.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가?
우선 산본역에서 도보로 500m권안에 포함된 산본 아파트 중에서 골랐으며 주변 호재로는 GTX C노선 완공후에 한정거장만 더가면 금정역에서 GTX C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또 산본아파트는 1기신도시로 많이 노후화 되어 있어 재건축 및 리모델링 호재가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아파트가 충무주공이였고 위에 호재들이 모두 해당되며 또한 역에서 제일 가깝다는게 가장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시세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서 가장 저렴한 매물을 골라서 계약금을 걸고 매수 진행을 했습니다.
1월 말쯤에 계약금을 걸었고 3월에 최종 잔금을 치르고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실거래가로는 6천정도 올랐고 호가로는 1억이상 올랐네요 ㄷㄷ
부동산에서 잔금일날 잔금만 입금하면 된다는식으로 말씀을 해주셔서 부동산에 가지 않고 셀프 등기를 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잔금일날 언제쯤 오시냐고 전화가 와서 화들짝 놀라 부동산에 가야하냐고 물었고 오셔야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씻고 갔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린이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먼저 셀프등기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미리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잔금치루고 2달안에만 하면 된다고 해서 천천히 할 생각이였는데 부동산에서 부동산 계약하면서 당일날 등기치지 않은사람은 본적이 없다고 하셔서 급하게 법무사님을 섭외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법무사 아파트 등기 비용이 20~30만원 정도 하는거 같은데 저는 급하게 섭외하여 30만원을 줬습니다 ㅜㅜ
잔금을 치루고 법무사님께 등기서류를 드려야 하는데 필요 서류로는
1.아파트 매매계약서 원본
2.주민등록 등본
3.주민등록 초본(과거 주소 5년치 포함)
4.가족관계 증명서
이렇게 4가지와 도장까지 챙기셔야 합니다.
나머지는 법무사님께서 알아서 해주십니다.
최종 등기는 1주일후쯤에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셨습니다.
30대 중반이 되기까지 아파트를 살 생각을 하지 않았던게 너무 후회가 되고 지금 살고 있는 전세 아파트도 2년도 안되서 매매가가 2배이상 올라버린게 말이 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 몇달동안 부동산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하였고 결론은 아파트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직 집을 갖고 있지 않은분들은 지금이라도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대출금 한도내에서 내집마련을 하는게 소중한 내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산본 아파트 매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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