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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베트남 7박8일 (호치민 - 무이네 - 달랏)

by 백만장자메신저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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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7박8일 자유여행코스입니다. 저처럼 대충 자유롭게 놀다 오실분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노선은 호치민(1박) → 무이네(2박) → 달랏(2박) → 호치민(2박)입니다.

 

각 구간마다 버스를 이용해서 움직였으며 버스말고는 딱히 먼거리를 갈만한 교통수단도 없습니다.

 

호치민은 딱히 할만한게 없었고 맛집투어 및 마사지를 받기가 참으로 좋습니다.

 

다른지역은 마사지가게가 별로 없을뿐더러 전문적이지 않은곳도 많으니 호치민에서만큼은 1일 1마사지를 꼭 추천드립니다.

 

제가 가봤던 곳중 22SPA라는 곳이 구글평이 좋아서 가게 됐는데 마사지사들이 상당히 실력이 좋아서 만족하였습니다.

 

첫날 호치민에 도착하자마자 구글링해서 찾은 시크릿가든이라는 곳입니다. 루프탑에 위치하였으며 골목으로 들어가서 

 

계단을통해 올라가기 때문에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도착하게 되면 웨이팅이 조금 있을수도 있으며 대부분 외국

 

인들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음식은 맛있었으나 자리가 굉장히 협소한점이 조금 단점입니다.

시크릿가든

다음날 벤탄시장에 들러서 환전을 했습니다. 벤탄시장 근처에는 유명한 환전소가 2군데가 있는데 환율을 잘쳐주기 때문

 

에 이쪽에서 하시면 손해보지 않고 환전 하실수 있으실 거에요.

 

오후에 바로 무이네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타고 넘어갔는데 버스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생각보다 춥습니다. 살짝 

 

두텁게 입고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슬리핑버스

무이네에 도착한 당일 muine 888 이라는 맛집을 구글링으로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8일동안 먹은 음식중에 단연코 최고

 

라고 자부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던 곳이였습니

 

다. 

무이네888

 

다음날은 지프투어를 하였는데 팁은 보통 5만~10만동 주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10만동을 주었습니다.

 

지프투어 순서는 보통 해뜨는걸 보는 일출과 해지는걸 보는 일몰투어 두개로 나뉘는데 저는 일찍일어나기 싫어서 일몰

 

투어로 신청했습니다. 

 

투어순서는 요정의 샘물 → 사막여러군데 입니다.

 

요정의 샘물은 길에 계속해서 물이 흐르니 맨발로 가거나 슬리퍼나 샌들정도를 신고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정의 샘물

 

나머지 사막투어들은 모레가 많이 날리니 아쿠아슈즈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모래썰매는 안타시는것을 권합니다.

 

한번은 경험삼아 해봐야지 했다가 사막에서 뒹굴어서 얼굴에 모레 다 묻고 올라오는게 보통 45도 경사 계단 오르는거에 

 

10배정도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라오는걸 포기하고 싶었습니다...쿨럭;

무이네 사막

마지막에 가이드가 맛집을 알려주며 거기로 가길 권할텐데 보통 자기가 연계되어 있는곳으로 추천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가지 마시고 검색해놓은 맛집 가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다음날 바로 달랏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무이네 달랏은 호치민에 비해 많이 시골이라 그런지 운전이 정말 가관입니

 

다. 중앙선은 기본으로 넘어다니며 앞에 상대방이 와도 이거 무슨 치킨게임하는것마냥 쌍라이트켜가며 비켜라 싸워대는

 

게 정말 무섭네요...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달랏은 생각보다 할게 없는 동네입니다. 달랏시장이라는 유명한 시장이 있으나 그다지 볼건 없으

 

며 맛집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달랏시장 광장

그래서 찾아간 곳이 땡큐식당이라는 한식집이였는데 정말 최고로 잘 간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한국인부부이신거 같은데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주십니다. 물론 음식맛도 최고였습니다. 베트남음식보단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라고 느꼈습니다.

 

다음날은 캐녀닝 신청을 해서 캐녀닝 투어를 갔습니다.

 

캐녀닝은 산에서 하는 암벽타기가 주활동입니다. 총7가지 코스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암벽타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녀닝 필수복장은 물에젖어도 되는 옷과 양말 그리고 발에 꼭 맞는 아쿠아슈즈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7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서 점프해서 물로 뛰어드는게 있는데 그게 가장 짜릿했던 거 같습니다.

 

같이 캐녀닝했던 미국인 머럴?이라는 친구가  동갑내기였는데 혼자 하러 왔다길래 같이 격려도 하고 놀았습니다.

캐녀닝을 끝마치고 다음날 다시 호치민으로 가는 버스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는데 보통 베트남 버스의 경우에 

 

출발시간보다 30분일찍 와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전버스까지는 30분정도 일찍 도착하였으나 형식적인 글인것

 

으로 판명하고 이번에는 거의 시간을 딱 맞춰서 갔더니 여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지정된 장소에서 승합차를 타고 시외

 

버스정류장 같은곳으로 데려다 주는 겁니다. 근데 이걸 몰랐던 저는 결국 예약한 버스표를 버리고 다시 예약을 해야되서

 

VIP슬리핑버스에서 일반슬리핑버스로 다운그레이드를 하게됐네요. 내돈 ㅠㅠ

 

다시 호치민에 꼬박 8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뒤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음식보단 맥주가 정말 맛있었습니

 

다. 나머지 시간은 딱히 한거 없이 호텔에서 빈둥거리거나 주변 맛집 몇군데 갔다가 한국으로 복귀 한게 다네요.

 

뭐 나름 알차게 여행갔다 온거 같지만 생각보다 맛집을 많이 안돌아 다닌거 같아서 조금은 아쉽네요~

 

 

추천코스

호치민 : 22spa, 시크릿가든, 벤탄 스트리트 푸드 마켓

무이네 : 무이네 888, dragon beach, 사막 지프투어

달   랏 : pho hieu, 땡큐식당, 캐녀닝

 

여행팁

- 베트남에서는 택시이용시 호텔에서 잡을경우 호텔을 통해 택시를 잡고 밖에서 잡을때는 grab이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처럼 어플을 통해 예상금액까지 나오기 때문에 바가지 당할일이 없습니다.

- 길거리에 꼬마들이 돈달라고 한다고 해서 돈주지 마세요. 한명 주면 여러명이 달라붙어서 돈달라고 하고 안갑니다.

특히 인형뽑기 같은거 할때 얘들이 옆에 있으시면 하지마세요. 또 사람 많은곳에서는 소매치기등이 많다고 합니다. 같이 간 일행도 꼬마에게 소매치기를 당해서 핸드폰을 분실당할뻔 했는데 주변사람이 보고 알려줘서 겨우 찾았습니다.

- 프린트가 필요하면 호텔데스크에 부탁하면 왠만하면 해줍니다.

- 베트남돈이 단위가 커서 우리나라돈으로 얼마정도 되는지 확인하는법은 0을 하나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우리나라 돈금액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0만동의 경우 0을 하나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우리나라돈 2만5천원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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